살충제 계란 파동 DDT 계란으로 번지다
이번에 살충제 계란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살충제 피프로닐, 디펜트린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계란 뿐만이 아니라, 이번에는 발암물질이 들어간 살충제 DDT가 검출된 계란까지 유통이 되고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계란에서 DDT 검출된 양이 기준치보다 적어 DDT 계란의 유통을 허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만, 현재 살충제 계란의 사태에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피프로닐이나 디펜트린 보다 더욱 잘 알려져 있는 살충제 DDT이기 때문에 더욱 살충제 달걀 파동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전수조사하여 계란 유통이 다시 되고 있지만, 그마저도 국민들은 믿을 수 없다는 소리가 커져만 갑니다.
발암물질 살충제 DDT 무엇?
DDT는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크로로에탄'의 줄임말로 1873년에 처음으로 합성된 살충제입니다. 살충제 DDT 형태는 백색의 하얀분말입니다. 1950년대부터 주로 모기 살충제로 보급되었는데, 살충효과가 탁월하여 노벨상까지 수상한 가장 보편적인 살충제였습니다. 하지만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독성이 강하며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것이 밝혀 졌으며 체내에서 잘 분해되지도 않는 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미국의 생물학자인 레이첼 카슨이 1962년에 쓴 책 '침묵의 봄'에서 DDT의 독성을 적나라하게 고발하였고, 197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살충제 DDT사용을 중단하자는 운동이 일어났고 1979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살충제 DDT사용을 금지하였습니다.
살충제 DDT 부작용 증상
살충제 DDT는 지질에 용해되는데, 체내에 들어오게 되면 고환, 부신, 갑상선에 축적이 되고 축적된 DDT는 15년이 지나도 50%밖에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DDT는 지질로 되어 있어 쉽게 세포막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는데, 세포에 큰 구멍을 내서 세포가 새어나가게 됩니다. 세포가 새면서 나트륨 이온과 칼슘 이온이 새어나가 신호 신경세포에 이상을 일으키고 발작, 마비 등을 일으킵니다.
살충제 DDT 부작용은 오랜기간 노출되었을 때 간의 기능을 악화시키고, 암 발생률을 높입니다. 그리고 지방조직을 파괴하고 칼슘 대사에 장애를 일으키고, 손발의 지각 장애, 평형 장애, 경련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살충제 DDT기준치
체중 1kg에 대한 잔유 검출량을 기준으로 하는데 6~10mg/kg 의 DDT에 노출될 경우에는 두통, 구역질, 발한증상이 일어납니다. 16mg/kg의 DDT에 노출될 경우에는 경련이 일어나고 24시간 가량 계속됩니다. 0.31~0.16mg/kg의 DDT에 노출되었을 경우는 큰 이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계란 DDT검출량의 잔류 허용 기준치는 0.1mg/kg이라고 합니다. 허용치 이내라고는 하지만 정부가 DDT검출 사실을 숨긴 것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네요.
정부의 투명하고 긴급한 조치로 더이상 살충제 계란 파동이 지속되지 않도록 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어제도 계란 한 판을 샀는데 참 먹기도 껄끄러워지네요. 살충제 계란 파동이 빨리 종료되어 정말 풍족한 한가위 추석 명절을 맞았으면 하네요.
'생활정보, 사회 > 사회,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릴리안 생리대 환불 가격, 식약처 검사 면제 논란.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0) | 2017.08.29 |
---|---|
유럽 E형 간염 유행 파동. 네덜란드 독일 산 햄 소시지가 E형 간염이 주요 원인. (0) | 2017.08.25 |
피프로닐, 비펜트린 검출된 살충제 계란 번호 확인하세요. 달걀 번호로 지역 확인하기. (0) | 2017.08.17 |
살충제 계란 파동. 진드기 살충제 피프로닐, 비펜트린 노출 중독 증상, 발암물질? (0) | 2017.08.15 |
김학철 도의원이 말한 들쥐 레밍. 나그네쥐, 설치류, 레밍효과 또는 레밍신드롬의? (0) | 2017.07.24 |